배우 조성하씨가 최근 전남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전남경찰 제공 |
26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최근 IT기술의 발달로 청소년이 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개인의 경제적 손실을 넘어 직접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가정·학교·사회적 파탄을 초래하는 2차 범죄행위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심각성을 절감하고 유명 배우를 섭외하여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 계획을 수립했다.
조성하, 장동윤 등과 함께하는 홍보 영상은 경찰청·전남경찰청 유튜브와 더불어 전남도교육청·시·군 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도내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학교 홈페이지 등에 대대적 송출된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을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에 힘을 보태주신 배우분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의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사이버 도박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