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카오스로봇사랑회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4 농촌맞춤형 봉사활동지원 대학대학생 활동지원사업 수료식'에서 '활동우수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일대 제공 |
농촌맞춤형 활동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시행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서 전국의 대학 및 동아리에서 펼치는 교육기부 활동이다.
이번 수상한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은 '농촌초등학교 학생 대상 2024 RD-Games(로봇+드론 게임) 코딩교육 봉사 및 재능 기부'라는 사업명으로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분야'에서 수상했다.
카오스로봇사랑회는 사업을 통해 순천지역의 승주초, 별량초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코딩(coding)교육 문화교실'을 운영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5월 10일 농촌학생 대상 재능기부가 승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4일에는 별량초에서 실시됐다.
이어 11월에는 광양에서는 '제15회 전남 C-Championship 발명과학 창의력 대회'를, 그리고 여수에서는 '제14회 R-sports 해양 로봇 페스티벌 대회'가 시행됐다. 12월에는 순천에서'제17회 전남 R-Games 로봇페스티벌'가 연속적으로 한국창의로봇교육협회와 카오스로봇사랑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이번 동아리 회장으로 대표로 상을 수상한 전기자동화과 1학년 김동륜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로봇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됐다"면서 "수상을 통해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교육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20년째 농촌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 지도교수인 변황우 교수는 "본 농촌학교 대상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과학 영재 발굴과 육성, 과학적 소양의 배양, 농촌 지역의 학생에 대한 과학 교육의 양극화 문제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수상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재능재부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변 교수는 이같은 다양한 봉사와 재능재부를 인정받아 2019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대상으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2년엔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으로 역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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