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연 서구의원과 여상희 작가, 정뱅이마을주민회원. [출처=최지연 서구의원 페이스북] |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은 앞선 7월 10일 폭우로 마을 전체가 침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거주지는 물론 농지와 축사까지 모두 물에 잠겨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이곳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긴급히 필요한 사항을 확인해 관계기관에 전하는 한편 직접 수해 복구 활동에도 나서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후 재발 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조례를 서구의회에 제안하기도 했다.
정뱅이마을주민회는 감사패에 "수해로 힘들 때 찾아와서 귀 기울여 주시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원님이 열정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라고 적었다.
주민회는 함께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재난복구 예술제에 참여한 여상희 작가에게도 감사패를 전했다.
최지연 의원은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부끄럽지만 '정뱅이 최지연'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마을 곳곳 흔적이 남아 있어 행복하다"며 "아직도 손보고 살펴봐야 할 곳들이 많다. 마을이 회복하는데, 늘 함께 고민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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