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대자연아파트경로당 어르신 생활체육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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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인신문] 대자연아파트경로당 어르신 생활체육 교실 운영

이갑선 명예기자

  • 승인 2024-11-28 10:20
  • 수정 2024-11-28 14:48
  • 신문게재 2024-11-29 11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어르신생활체육교실
이갑선 명예기자
대자연마을아파트경로당(회장 강도익)에서는 대한체육회와 (사)대한국학기공협회가 함께하는 어르신 생활체육 교실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사로는 대전시국학기공협회 이규혜 강사님이 아름다운 미소와 밝은 목소리로 어른들의 체력단련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노령에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갖게 하며,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상지도 시간에는 자신을 돌아보며 자존감, 인내심, 협동심, 긍정적인 삶을 갖게 하여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의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는 심신단련법으로,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활동의 근원이 되는 기(氣), 즉 생체에너지를 통해 기공과 기체조, 명상, 호흡 등으로 심신을 이완하고 단련하는 생활체육입니다.



기(氣)는 힘, 에너지 즉, 생체에너지를 말하는 것으로 우주 공간에서 빛과 소리와 같은 파동으로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를 잘 다스리게 되면 육체적, 정신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서 삶의 활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국학기공은 고구려의 조의선인, 백제의 문무도, 신라의 풍류도 또는 화랑도, 고려 초기의 국선 또는 국자랑 등 국가의 인재 양성 제도를 통해 전통이 계승되어왔습니다.

기(氣)의 종류를 보면,

원기(元氣)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부모로부터 받은 기운을 말합니다.

이를 선천지기(先天之氣)라고 합니다.

정기(精氣)는 음식물의 섭취와 호흡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이를 후천지기(後天之氣)라고 합니다.

진기(眞氣)는 마음에 의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국학기공은 진기를 통한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움을 단련하는 과정입니다.

'기운(氣運)이 있다ㅡ 없다' '기분(氣分)이 좋다, 나쁘다' '패기(覇氣)가 넘친다.' '인기(人氣)가 좋다, 인기(人氣)를 얻다' 등은 기와 관련이 있는 단어로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기(氣)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국학기공이 건강, 행복, 평화로움의 가치를 실현하기를 응원합니다.

대자연마을아파트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바쁘신 일정에도 국학기공 건강 교실을 마련해 준 대한체육회와 대전시국학기공협회 국장 이규혜 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갑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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