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파크 조감도. 제공은 대전시 |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2개 기관 모두 보훈복합문화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의지를 담고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훈복합문화관은 국내 유일 제복 영웅의 보훈복합문화공간이자 충청지역 호국영웅 역사를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대전 유성구 구암동 국립대전현충원 및 현충원역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204억원(국비 411, 시비 793)이 예상되며 부지면적 2만1600㎡, 연면적 1만2805㎡(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보훈의 가치를 교육하고 체험하는 시설 위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12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출했고,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보훈문화 선도 도시로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보훈 시설과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문학관 조성과 함께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건립 타당성 용역비(1억 원)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일반 시민 등이 체류하며 휴양할 수 있는 숙박시설·온천수 사우나·야외숲 온천시설 등을 포함한 '서부권 보훈휴양원'을 202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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