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농촌으로 유학길?… 충남교육청 '작은학교' 여건개선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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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농촌으로 유학길?… 충남교육청 '작은학교' 여건개선 등 논의

25일 작은학교 방향성 논의·우수 운영 사례 공유

  • 승인 2024-11-25 15:3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사진자료1_충남 작은학교 학교장 배움자리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충남도교육청이 '작은학교'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여건 개선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5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초·중학교 작은학교 학교장 190명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충남 작은학교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작은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작은학교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학교장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작은학교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히 농촌 유학의 장점과 인식 변화 사례, 인근 마을 자연을 활용한 커리큘럼을 통한 에너지 전환 및 인문환경 학습, 마을학교 동아리 등 충남만의 작은학교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오전 연수에서는 경남 동면초 양재욱 교장이 '지속 가능한 농어촌 작은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충남교육연구소 민병성 소장이 '작은학교 학교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후에는 장곡초 조주현 교장, 이원초 김영옥 교장, 고대중 이상진 교장이 각 학교에서 실천한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작은학교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작은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여 작은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작은학교의 자생력을 높이는 중장기적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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