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조직개편안 확정…내년부터 11국 50과 체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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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조직개편안 확정…내년부터 11국 50과 체제로 운영

정원도시·하천·투자유치과 등 신설, 41명 하위직 승진 기회도

  • 승인 2024-11-25 13: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제29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의 내용을 담은 충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이 25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부터 기존 9국 47과 체제에서 2국 3과 늘어난 11국 50과 체제로 개편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국장급 기구 수 상한으로 인해 업무의 연관성 없이 국이 과대하게 운영됐지만 관련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업무의 성격에 따른 기능 중심으로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정원도시과와 하천과를 신설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인복지과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8·9급 저연차 공무원의 직급이 상향 조정된다.

이는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신입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공직 이탈을 막으려는 조치다.

169명이던 9급 공무원의 정원을 162명으로 조정하고, 대신 7급 공무원의 정원을 450명에서 463명으로 조정해 저연차 공무원에게 승진 기회를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으로 4·5급 정원을 각각 2명과 3명으로 확대하면서 7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 15명에게 승진 기회가 추가로 부여돼 총 41명의 하위직 공무원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승진 혜택을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정 운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확보돼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 충주 만들기의 초석이 다져졌다"면서 "이번 조직개편 사항에 맞춰 앞으로 시정을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그 혜택이 반드시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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