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사 전경 |
이날 진천청년회의소는 200만 원을, 대흥사는 300만 원의 각각 전달했다.
진천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평화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어린이날 행사와 미래지기 축제를 주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진천청년회의소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이 장학금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진천청년회의소는 더 나은 진천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봉화산 중턱에 자리한 대흥사는 충북 전통사찰 제48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사찰로 조선 후기에 참의 벼슬을 하던 조중우(趙重愚)가 창건하고 영은암이라 했던 것을 1907년에 다시 조창호(趙昌鎬)가 중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일오 대흥사 주지스님은 "군민들에게 받은 큰 관심과 성원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진천군의 미래인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소중한 기금을 우리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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