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단종대왕 기신제 봉행 |
기신제는 왕실에서 역대 국왕과 왕후의 기일에 지내는 제사로, 영월에서 봉행되는 기신제는 단종대왕 승하일인 음력 10월 24일에 단종대왕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영모전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강변에 위치한 민충사(도 문화유산자료)에서는 단종이 영월에 유배된 후 비극적으로 사망한 사건을 기리며, 단종을 따르다 강물에 투신해 목숨을 잃은 종인과 시녀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례가 함께 올려진다.
이번 기신제에서 초헌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은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이규황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포천문중 회장이 맡았다. 민충사에서는 강형구 영월읍장이 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렸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단종제례보존회가 충효사상 고취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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