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군수는 ‘가족공감센터’ 개관을 비롯해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태안 5일장’ 개장,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개관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민선8기의 실질적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태안의 더 큰 도약을 이룰 핵심 전략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광개토 대사업의 핵심이 될 태안-서산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과 내포·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관철시켜 내년을 태안 광역교통망 연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AIPH 공인을 받은 2026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부터 시작되는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정부에 대체 에너지 발전소 건설,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 대체 신산업 발굴·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내년 9월 정식 개관해 ‘해양치유도시 태안’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안흥외항 개발과 CLEAN 어항 개발사업 및 영목항 국가어항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군은 내년도‘먹거리재단법인’ 설립과 농어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확대 운영과 근흥해역 청정어장 재생,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 바다숲 조성 등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확보에 힘쓴다.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총 56억 원 규모의 태안 아이 더 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년 연속 도내 최다 인원을 기록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 진단비·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가족특화시책 추진을 통해 행복공동체 태안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은 내년을 ‘태안 방문의 해’로 정하고 태안만이 가진 원예·치유·바다 등 특장점을 극대화해 ‘힐링의 삶을 선도하는 관광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반도의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방시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민생경제를 든든히 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이 중심에 선 태안의 미래 100년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태안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7.4% 늘어난 총 7341억 원 규모로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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