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솜씨가, 제1회 김치 체험 콘서트 성료

솜씨가 김치체험 콘서트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솜씨가가 주최한 '김장 김치와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가 지난 23일 솜씨가 영월공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월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참가자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여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며 영월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담근 김치와 수육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특히 상동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참여해 관내 동절기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 장면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솜씨가 김치체험 콘서트

김장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가수 진시몬, 곽창선, 구희아, 이훈주, 리온과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이 출연한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솜씨가는 올해 제13회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통해 영월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덕규 솜씨가 대표는 "상동읍과 영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으며, 처음 개최한 행사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무척 놀랍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김치 담그기 체험과 문화 공연을 통해 영월의 농산물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