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
이번 조치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작업 효율 저하와 공사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 관계자에 따르면, 상수도 개인급수공사는 2024년 12월 26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중단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신규 공사 신청 및 진행 중인 공사가 모두 중지된다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동절기 지반 동결로 인한 굴착 작업의 어려움과 포장 재료의 분리 등 공사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내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시민들은 2024년 12월 3일까지 수도과에 개인급수공사를 신청해야 하며, 시는 이 기한 내 접수된 신청에 한해 12월 25일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동절기 부실시공 방지 및 상수도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개인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 상수도 개인 급수공사 중단으로 장기적으로 보령시 상수도 시설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