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펜싱은 가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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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펜싱은 가족의 힘"

정태하. 남고사브르

  • 승인 2024-11-25 16:59
  • 신문게재 2024-11-26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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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펜싱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함께 하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전시가 주관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고등부 사브르에 참가한 정태하 군(청심국제고)은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 군은 "동생들과 누나가 펜싱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하게 됐다"면서 "함께 같은 운동을 하다 보니 서로가 응원도 해주고, 부족한 부분도 챙겨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정군 가족은 4남매가 모두 펜싱을 하고 있다. 막내가 가장 먼저 시작했고, 정군이 막차를 탔다.

정 군은 펜싱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다. 1년 6개월 정도 배운 실력으로 8개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서 금메달은 벌써 3개가 됐다.



정 군은 "결승 전에서 4대 3으로 지고 있다가, 6대 15로 역전승을 거뒀다"면서 ""상대방의 타이밍을 읽고 상대보다 빠르게 일격을 가하는 게 좋다. 빠르게 빠르게 몸을 쓰다보니 운동 효과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정 군은 "아직은 배우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엘리트 체육에도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로 펜싱이 재미있다"면서 "앞으로 오상욱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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