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아산시가 지난 3월 전국 다문화 도시협의회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고려인 맞춤형 적응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려인이주역사와 한식요리체험, 사전 수요조사에 따른 근로, 출입국, 부동산, 보험등 맞춤형 교육, 고려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상호문화 행사,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 등 4가지 주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아산시는 2022년 1월 기준 충남에서 고려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도 전체 고려인 중 64%인 77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의 특성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사업이라는 평가에 따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고려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역과 연계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