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1위한 김가은(가운데)씨와 같은 경기대 펜싱부 소속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
2024 대전광역시기 전국생활체육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우승은 경기대 펜싱부 소속 김가은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김가은 선수에게 이번 상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뜻깊다고 한다.
2년 전 선배와 코치진의 권유로 처음 펜싱을 접한 뒤 크고 작은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노력의 씨앗을 뿌렸다.
특히, 이번 대전시장기 대회에서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상대에게 승리를 얻은 건 가은씨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이 됐다.
과거 SK 대한펜싱협회장배 전국 클럽 펜싱 대회 4강에서 만난 선수에게 아쉽게 진 이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수없이 노력했다.
결국, 24일 열린 여자 일반부 4강 경기에서 다시 만난 상대 선수에게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며 결국 승리라는 기쁨을 얻게 됐다고 한다.
김 씨는 "전국에서 펜싱 클럽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경기는 많지 않다 보니 이번 대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라며 "처음 찾은 대전 경기에서 1등을 얻은 순간을 오래 간직해 대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SK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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