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단재고 첫 입학생 32명 확정

30일 예비소집… 내년 3월 개교

충북도교육청은 22일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단재고등학교의 신입학 전형 최종 합격자 32명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전형별 합격자는 일반 24명(남 14명·여 10명), 사회통합 7명(남 2명·여 5명), 지역우선 1명(여)이다.

이들의 거주지역은 소속 중학교 기준 청주 23명, 보은 3명, 충주·진천 각 2명, 증평·음성 각 1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30일 예비 소집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명사 초청 특강, 원어민과 소논문 쓰기, 박물관 수업 프로젝트, 수학·과학 탐구 프로젝트, 신입생 캠프로 이어지는 사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글쓰기와 심층면접 전형을 거치면서 지원자들과 학부모들의 (가칭)단재고에 대한 관심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가 확신으로 바뀔 수 있도록 내년 3월 (가칭)단재고의 개교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학년 전입생은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 접수를 하고, 내년 1월 1일 글쓰기 전형을 통해 최종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