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압류 물품. |
청주시가 '2024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 행사'를 통해 압류 물품 20점을 공개 매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방세 고액 체납자 중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납부를 회피한 76명의 가택을 수색, 5억 4500만 원을 징수하고 동산 487점을 압류했다.
시가 출품하는 물품은 입생로랑 가방, 루이비통 가방, 프라다 가방, 귀금속 등 물품 20점이다.
공매 행사는 경기도 주최, 고양시 주관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공개 매각 대상 물품은 전국 35개 자치단체에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명품 가방, 명품 시계, 귀금속, 미술품 등 모두 835점이다.
26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킨텍스 행사 현장을 방문한 사람만 물품 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킨텍스 공매 물품들은 납세를 회피해 온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서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택수색, 사해행위취소소송 등 강력한 은닉재산 추적을 통해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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