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단체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작은거인 홍진선 고문의 공적비 제막식을 기념하고 있다. |
범대위와 화성시 마도면 주민들은 지난 5년간 범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화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홍진선 고문 공적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마도면 금당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수많은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눴다.
제막식에는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 홍형선 당협위원장(국민의힘 화성갑), 정흥범 부의원장(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원(화성시의회), 박학순 지회장(화성시 노인회), 이상환 상임위원장(범대위), 조종애 회장(화성시 새마을회), 김민규 마도면장, 권태우 조합장(마도농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홍진선 고문을 함께 축하했다.
마을회관 입구에 세워진 공적비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범대위 상임위원장으로서 화성의 군공항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헌신한 홍진선 고문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공적비 건립에는 범대위와 함께 마도면의 '마도사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의회 정흥범 부의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준 홍진선 고문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범대위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박학순 화성시 노인회 지회장은 "무보수로 5년간 범대위를 이끌어오신 홍진선 고문 덕분에 수원군공항 이전을 막을 수 있었다"며 "화성시 전체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저지를 위해 헌신한 홍진선 전 상임위원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 그 바통을 이어받아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 모두 화성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적비 제막식은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앞으로도 함께 모여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반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졌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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