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식품소재가공센터에서 청원생명쌀 쌀과자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
청주시 대표 농산물 청원생명쌀로 만든 쌀과자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개발한 쌀과자 '안심쌀이요' 4종을 태국으로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약 5000만 원 상당에 해당하는 25g짜리 과자 16만봉(4000㎏)이다.
제품은 태국 현지 유통업체 지두방(주)을 통해 12월부터 방콕, 치앙마이에 위치한 지두방지마켓(JIDUBANGMARKET)과, 태국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입점된다.
시는 2019년부터 청원생명쌀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쌀과자 상품을 개발했다.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화한 과자 10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원생명쌀 쌀과자 수출로 기대하는 연간 목표액은 25억원"이라면서 "쌀가루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연매출 50억원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날 쌀과자 수출 기념행사와 함께 가루쌀 떡소재 가공시설 개장식도 진행했다. 연면적 822㎡ 규모의 쌀가공 건물 1동을 신축한 것으로, 향후 현미칩 가공 등의 생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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