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킴이 봉사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11월 22일 당진남성의용소방대 박보혁 대원이 수년간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헌신한 교통 봉사활동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박 대원은 20년간 당진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매일 아침 원당초등학교 앞에서 신호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그는 삼보조명을 운영하며 신호 체계의 위험성을 깨닫고 이를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
박보혁 대원은 "위험한 등굣길을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5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돼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최장일 서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봉사일지라도 야외에서 매일같이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며 "그의 묵묵한 노력은 아이들의 안전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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