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정부의 자유, 평화, 번영을 기반으로 통일 준비를 위해 시민과 함께 국민적 통일 의지의 결집에 대한 답을 천안의 뿌리인 '천안학'에서 찾아 국민통일운동으로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활동을 통해 민간통일운동 활성화와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오영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대전·충남교구장, 윤석화 국제불교금륜종 종정, 김오현 (사)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 대표이사, 박정율 세종도시교통공사 처장, 김도훈 충남도의원 등에 통일부장관 표창장이 수여됐다.
박상돈 시장이 통일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또 "왕건이 개성으로 떠나기 전 성거읍에 천흥사를 지었고 최근 사찰을 발굴한 고고학자가 '천흥사는 고려 초기를 대표하는 사찰이었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천안을 매우 중시했다는 증거로, 이를 기반 삼아 천안이 중심을 잡고 통일의 단초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유통일정책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막혀있는 암담한 현실에도 통일로 가는 막바지 고개를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3년 12월 북한이 남북한은 동족이 아닌 적대 관계라고 명시한 발언이 과거 독일 통일 역사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법혜 스님이 환영사를 이어가고 있다. |
김법혜 스님은 "강력한 안보와 국방력 강화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라는 윤정부의 생각에 동감한다"며 "평화 통일을 이루는데 여야, 종교, 남녀노소가 다를 수 없다고 보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토론하고 결집해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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