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파란곳간' 이 최근 열린 한국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안군 제공 |
대한민국 생태환경 건축 대상은 생태 환경적 건축의 발전을 위해 2006년에 제정된 상이다. 친환경 건축 설계와 시공,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건축 모델을 발굴 및 시상하는 건축학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파란 곳간'의 공간 설계를 맡은 조병수 건축가는 몬태나 주립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역사적 문화재 리모델링인 5·18 민주평화교류원, 이외수 작가의 Embedded House, 'ㅡ자집과 ㄱ자집', 광화문 '트윈 트리'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재생 건축 전문가다.
'파란 곳간' 김서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오래된 가치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낸 재생 건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액션그룹인 파란 곳간은 2단계 비즈니스 사업화에 선정돼 앞으로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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