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교육 모습 |
당진경찰서(서장 이승용)는 11월 20일 오후 4시 30분 부터 5시 10분까지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당진시 합덕읍 소재 원룸촌에 위치한 나누리행복마을센터에서 고려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국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범죄 의식이 약한 고려인 자녀에게 교통사고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는 경찰관의 판단에 장순미 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합덕파출소 조효익 경위는 "한국어를 잘 못하는 고려인 자녀에게 통역인을 통해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교통사고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심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의 일과 중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 학교폭력, 절도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그 내용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나누리행복마을 장순미 센터장은 "고려인 자녀를 상대로 필요한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해 주신 것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다음에는 고려인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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