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
이는 본래 올해 3월 개시 예정이었던 일정이 연기되면서 기반 시설 조성에도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보조댐 주차장 조성과 티켓팅 건물 리모델링 작업도 지연돼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어업 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륙양용버스 도입은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하천점용 허가 과정에서 행정 절차가 길어지면서 올해 예정된 시범 운영은 불가능해졌다.
기반 시설인 주차장과 티켓팅 건물 리모델링 공사도 연기됐다.
현재 공사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시범 운영 준비도 미완성인 상태다.
하천 이용과 관련된 어업계 우려도 문제로 지적됐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어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담당 공무원은 "하천점용 허가가 예상보다 늦어졌다"며 "어업계와 접촉 중이며, 이들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3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기반 시설을 포함한 준비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업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어업계와 협의를 강화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기반 시설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륙양용버스 도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 인프라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지연된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로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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