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전경<제공=합천군> |
사업은 2022년에 시작됐으나 현재 진행률은 5%에 불과하다.
합천군은 사업 초기 74억5700만 원 예산을 책정했지만, 물가 상승과 하천 환경 요건 강화로 추가 예산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하천 점용 허가가 지연되면서 공사가 계속 늦어지고 있고, 허가를 받더라도 사업비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 관계자는 "낙동강 유역환경청과의 하천점용 허가 협의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허가가 완료되더라도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비 재조정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행교 설치 사업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됐으나, 허가 문제와 예산 부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이 관광지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하천 환경 보호와 관광지 개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하천 환경 요건 강화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대책을 마련하거나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합천군은 예산 재조정과 허가 절차 완료에 집중하고 있지만, 허가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사업비 증가와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해 합천군은 정부와 협력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보행교 설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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