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마을순례단' 참석자 모습 |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11월 21일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 도서관 대호지 글마루에서 '방방곡곡 마을순례단' 마을기록 상영회 '우리 엮기'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방방곡곡 마을순례단은 농촌지역 청소년의 우리지역 이야기 기록을 통한 가치보존 활동이며 지속가능상생재단의 지원으로 5월부터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 학생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어 대호지면 일대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마을 명소를 탐방한 마을기록 활동이다.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으로 꾸며진 이날 상영회는 대호지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동보고와 마을기록 상영회, 사진전 등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마을기록들을 나누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서현 학생은 "마을에서 만났던 어르신들을 학교에서 다시 만나 반가웠다"며 "사진을 찍고 상영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마을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상영회에 참여한 대호지면 조금리 홍석태 노인회장은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을 통해 앞으로 마을의 발전이 있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방방곡곡 마을순례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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