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군수를 비롯해 김기윤 군의회 의장, 금산교육지원청, 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등 지역 기관, 기업, 봉사자와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범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긴급피난처를 운영하고 있는 금산성가정통합상담소가 폭력예방교육,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인식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한 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금산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고 격려했다.
정혜영 소장은 "여성폭력 문제는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아동학대나 청소년 가출, 폭력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확산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산지역의 여성아동 인권에 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에 개소한 금산성가정통합상담소는 2021년 12월부터 금산군 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긴급피난처'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 금산경찰서와 가정폭력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상담, 법적 지원, 의료지원, 시설 연계, 예방교육과 피해자 회복을 위한 자원 연계 등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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