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
◆긴축 속에서도 강력한 예산 구조조정
군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재정 기반 강화와 재원 확충에 집중했다.
재정 여건 분석과 지출 사업 재편성, 이월예산 점검 등을 통해 전략적 재원 투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군은 올해 수준 이상의 예산 규모를 유지하며 2025년 예산안을 마련했다.
◆2025년 예산 주요 방향
거창군은 ▲민생경제 활력, ▲미래 세대 지원, ▲촘촘한 복지, ▲농업인 소득 향상, ▲문화예술 도시 기반 확대,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1752억 원(23.58%), ▲농림해양수산 1486억 원(20.00%), ▲일반공공행정 720억 원(9.69%), ▲환경 609억 원(8.19%), ▲국토 및 지역개발 488억 원(6.56%), ▲문화 및 관광 377억 원(5.08%)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지원센터 10억 원, 아이돌봄 지원 22억 원 등 1752억 원을 투입했다.
농림 분야에서는 농어업인 수당 47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196억 원 등 1486억 원을 배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 사업 40억 원, 노후 경유차량 폐차 지원 14억 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경제·교통 분야 투자 확대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아트갤러리 건립 27억 원,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20억 원 등 377억 원을 편성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2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38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교통 분야는 ▲공영주차장 조성 28억 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24억 원 등 293억 원을 편성해 교통 환경 개선에 나섰다.
◆거창군수 '미래와 군민 위한 예산'
구인모 군수는 "재정 가뭄 속에서도 군민 관심과 응원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 예산은 군민 행복과 도시 발전을 위한 재정 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83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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