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21일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
21일 국회를 찾은 김 시장은 여야를 불문하고 주요 의원들과 면담을 가지며 보령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7일에 이은 두 번째 국회 방문으로, 보령시의 국비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김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인 안도걸 의원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시장이 안 의원에게 건의한 주요 사업은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30억 원)과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6.4억 원)이다.
이들 사업은 각각 바이오수소 생산을 통한 녹색산업 성장과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서삼석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구획어업 낚시어선업자 지원을 위한 정치성 구획어업 감척 지원(173억 원)과 국고여객선 예비선 운영비 지원(3억 원) 등을 요청했으며, 이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 시장은 "보령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이라는 동력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며, "국비 확보라는 중요한 과업에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의 문을 두드리며 마지막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대비해 전략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 심의 의결 시까지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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