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비 군수인의 날 행사 사진. |
19전비 항공정비전대는 이날 전문강사를 초청해 '정비사 행동·의식 변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정비안전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초급간부들을 대상으로 부대 임무 수행능력 향상과 바람직한 군생활을 위한 맞춤형 상담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비요원 가족초청 행사를 통해 F-16전투기와 다양한 항공무장을 관람하며 비행단과 항공작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장병들의 근무 부서와 임무현장 등을 직접 견학하며 정비사들의 근무환경을 둘러봤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정비사들이 평소 정비하는 전투기에 직접 탑승하는 하이택싱(High Speed Taxing) 체험이었다.
하이택싱은 활주로에서 최대 엔진출력으로 이륙 직전 속도까지 활주하며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절차다.
체험에 참여한 항공정비전대 155정비중대 유민수 병장은 "F-16 전투기에 직접 탑승하니 감회가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공정비전대장 고일권 대령은 "군수인의 날 행사는 정비사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가족들과 함께한 만큼 장병과 가족 모두에게 더욱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인의 날은 정비, 보급, 수송 등 군수병과 장병과 군무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3년 제정됐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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