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늪·용늪 교류 협약 체결

습지도시 발전 협력 다짐

창녕군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교류회 개최<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 이틀간 우포늪생태체험장과 우포늪 일원에서 강원도 인제군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교류회에는 인제 용늪 지역관리위원회 위원 9명이 창녕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우포늪생태관 등 생태관광지를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 간담회에서는 양측 위원회가 추진 중인 습지도시 사업을 소개했다.

우포생태교육원 박광열 연구사가 우포늪 습지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양 지역 관계자들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두 위원회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주민·학생 교류 사업, 습지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자원 교류와 홍보 협력 등이 포함됐다.

김천일 위원장은 "이번 교류와 협약으로 습지 보호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양 지역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포늪과 용늪 지역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며 습지 생태계 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