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시무구지놀이보존회 제42회 경남민속예술축제 <제공=창녕군> |
이번 경남민속예술축제에는 도내 10개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경연팀이 참가했다.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창녕시무구지놀이는 농부들이 세벌논매기를 마친 뒤 큰 머슴을 소 등에 태우고, 삿갓을 거꾸로 뒤집어 쓴 채 고동을 불며 흥겹게 즐기는 전통 놀이이다.
창녕굿물장단에 맞춰 진행되는 이 놀이는 농촌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한다.
이번 경연에서 창녕팀은 당산-서낭맞이굿, 서낭대놀이, 보리타작소리, 논매기 등 창녕 전통 민속문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창녕시무구지놀이보존회는 2019년 창단 이후 꾸준히 활동해 왔다.
3·1 민속문화제, 영호남 문화교류 공연,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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