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반복되는 연례 행사들이 공직자들을 위험천만한 상황에 내몰고 있는 모습이다.
11월 21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소속 A 사무관이 전날 오후 5시경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가 공실 박람회'에 대응하다 쓰러져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선 19일에는 도농상생국 소속 도농정책기획관 B 사무관이 사무실 근무 도중 쓰러졌다.
시의 고위 관계자는 "오후 들어 충북 소재 병원에 다녀왔는데, 다행히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공직사회는 연말 국비 대응과 정부 합동 감사, 국회 국정감사, 시의회 정례회 등이 집중되는 시기인 터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기간 시가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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