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을 마련한 김대중재단과 백만성남시대포럼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개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개헌에 대한 필요성과 개헌의 구체적인 방법을 속 시원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최근 김두관 전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과 개헌 추진을 위한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김두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이후 "87년 체제에서 만들어진 제왕적 5년 단임제를 벗어나 4년 중임제 개헌을 하고,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조기 대선을 추진해 제7공화국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을 제안하며 공개적인 대외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장은 "민주당에서 가장 합리적인 자질과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 김두관 전 의원이 다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면서 "그가 주장하는 개헌과 새롭게 등장하는 제7공화국은 무엇을 말하는지 청중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초청 배경을 밝혔다.
한편 김두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잠재적 차기 대권 주자로 3총리(전 총리 김부겸·이낙연·정세균)과 3김 도지사(전 김경수·김두관·현 김동연 지사)가 차기 대권 주자의 잠재적인 인물로 불리고 있다.
경남 남해 이장 출신인 최연소 남해군수와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 했으며, 경상남도지사와 재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총선에서 낙동강 전선이라 불리는 경남 양산에서 출마해 정치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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