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최근 백수읍, 염산면 해역 일원에 총 6톤의 백합을 방류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
이 행사는 영광해역의 실질적인 수산자원조성 및 어자원 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해양생태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조개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백합은 고급 패류로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이번에 방류한 백합은 약 3~4cm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조개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어촌계장들은 "현재 백합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방류로 인해 백합 생산량이 증대하기를 바란다"며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영광군의 자원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를 건의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변화 및 남획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백합 방류가 어촌의 실질적인 소득 등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백합어장의 활성화를 위해 백합어장 생태복원 연구용역을 통한 백합어장의 실태분석 및 갯벌 생태복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으며, 백합어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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