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2025년도 예산안 7235억원 군의회에 제출

  • 전국
  • 서천군

서천, 2025년도 예산안 7235억원 군의회에 제출

  • 승인 2024-11-21 11:04
  • 수정 2024-11-21 13:47
  • 신문게재 2024-11-22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 청사
서천군 청사


서천군이 2025년도 일반회계 6916억원, 특별회계 319억원 등 세입·세출 예산안 7235억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2024년 대비 618억원(9.34%)이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난극복과 생활인구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편성됐다.

특히 2025년 예산은 서천특화시장 재건, 호우피해 항구복구, 지역균형발전, 민선 8기 주요 성과 창출 및 공약 이행에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 가운데 국도비 보조금은 민선 8기 동안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과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13.53% 가 증가했으며 호우피해 항구복구 비용 충당을 위해 지방채 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세출 분야는 기능별로 사회복지 25.91%, 농림해양수산 19.53%, 국토 및 지역개발 13.75%, 환경 10.38% 순으로 배분됐고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83억원(4.63%)이 증가했다.

완벽한 재난 극복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190억원, 호우피해로 인한 항구복구에 731억원이 투입된다.

또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62억원, 신성리 수상레포츠타운 43억원, 유소년 축구장 건립 40억원, 워케이션 25억원, 물버들생태체험 스테이 24억원, 귀농귀촌 가족형 단기임대주택 11억원, 한산모시문화제 10억원, 장항맥문동축제 9억원 등이 편성됐다.

미래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75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60억원, 동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37억원, 스마트팜(충남형,청년) 35억원, 종천면 기초생활거점육성 20억원, 북서천IC 연결도로 18억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16억원, 유부도 식수원 개발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천군의 밝은 내일을 여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교육공무직 내년도 임금 협상 수차례 결렬 "무기한 천막 농성 돌입"
  2. 철거 앞두고 폐허로 변한 변동 재개발 구역…인근 초등학교 등하굣길 위협해
  3. 교육부 '자공고 2.0' 100개 학교 선정 완료… 대전 5·세종 1·충남 4·충북 6개교
  4. 교육부 "AIDT 준비 철저하게… 2026년 신규 과목 도입 조정안 검토 중"
  5. [인터뷰]충남대 교수불자회 대원회장 오영달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 [사설] 충남도, '해상풍력 메카' 위한 1조 협약
  2. 공립유치원 세금 낭비? 대전시의회 의원 행감 발언 논란… 교원노조들 반발
  3. 대전 골목에서 소소한 탐방 올해만 60회째… 대전 스토리투어 '안착'
  4. 민주주의 향한 열망과 희생의 기록, 대전시 3·8민주의거기념관 개관
  5. [사설] 대전 대학가 등 불법 홀덤펍 변질 못 막나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