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청사 |
서천군이 2025년도 일반회계 6916억원, 특별회계 319억원 등 세입·세출 예산안 7235억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2024년 대비 618억원(9.34%)이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난극복과 생활인구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편성됐다.
특히 2025년 예산은 서천특화시장 재건, 호우피해 항구복구, 지역균형발전, 민선 8기 주요 성과 창출 및 공약 이행에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 가운데 국도비 보조금은 민선 8기 동안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과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13.53% 가 증가했으며 호우피해 항구복구 비용 충당을 위해 지방채 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세출 분야는 기능별로 사회복지 25.91%, 농림해양수산 19.53%, 국토 및 지역개발 13.75%, 환경 10.38% 순으로 배분됐고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83억원(4.63%)이 증가했다.
완벽한 재난 극복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190억원, 호우피해로 인한 항구복구에 731억원이 투입된다.
또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62억원, 신성리 수상레포츠타운 43억원, 유소년 축구장 건립 40억원, 워케이션 25억원, 물버들생태체험 스테이 24억원, 귀농귀촌 가족형 단기임대주택 11억원, 한산모시문화제 10억원, 장항맥문동축제 9억원 등이 편성됐다.
미래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75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60억원, 동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37억원, 스마트팜(충남형,청년) 35억원, 종천면 기초생활거점육성 20억원, 북서천IC 연결도로 18억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16억원, 유부도 식수원 개발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천군의 밝은 내일을 여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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