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기존 기획경제국을 기획조정실·전략산업국, 복지문화국을 복지정책국·문화체육국으로 분국하고, 스마트도시추진단, 민원여권과, K-컬처박람회추진단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총정원이 2469명에서 13명 증원된 2482명으로 변경되며, 기존 기획경제국과 복지문화국의 분국으로 4급 서기관 2명이 늘어나고 5급 사무관 3명 등도 추가될 전망이다.
원안대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경우 부시장 직속은 홍보담당관, 감사관, 스마트도시추진단으로 구성되며 기획조정실은 정책기획과, 예산법무과, 청년정책과, 세원관리과로 편성될 예정이다.
전략산업국은 미래전략과,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과, 허가과, 산업단지조성추진단 등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정자치국으로 행정지원과, 자치분권과, 회계과, 스마트정보과, 민원여권과로 이뤄지며 복지정책국은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아동보육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로 분리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국은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관광과, 교육청소년과,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 K-컬처박람회추진단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농업환경국은 기존 기후대기과가 기후에너지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6월께 분국이 완료된 건설안전교통국과 도시주택국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롭게 신설될 스마트도시추진단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및 협력기관 운영,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인허가협의, 민간활용 스마트도시데이터, 스마트도시인증 및 협약업무 추진, 스마트도시 분야 민간 지원 등을 분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화를 겨냥하는 K-컬처박람회추진단은 K-컬처박람회 국제박람회 승인업무, 추진계획 수립, K-컬처박람회장 조성 및 운영기획 등을, 민원여권과는 고객만족행정 추진, 인감증명 및 주민등록·가족관계등록부 등·초본 열람·발급, 민원콜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도시추진단과 K-컬처박람회추진단은 한시기구로서, 운용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 조례안은 12월 18일 천안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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