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19일 군청에서 '데이터 보좌관 구축사업'을 마치고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영암군 제공 |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은 지역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그래프·그림 등 시각화한 정보로 대시보드 화면에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군정홍보실에 설치된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은, 공공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그래프·지도 등으로 송출해 누구나 영암군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나아가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이 보유한 데이터 융합 기술은 영암의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주제별 분석 결과도 제공할 수 있어 과학행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암군은 데이터 보좌관을 군정에 활용하는 동시에, 데이터 융합 기술로 영암형 ESG지표, 인구소멸지수, 청소년·청년 정주여건, 영암군 기업 5개 주제 데이터 분석 실시로 향후 정책 수립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점검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영암군홈페이지에 영암군민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보좌관 대시보드도 개방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을 포함한 첨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으로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업무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하겠다. 탄탄한 과학적 기반 위에 지속가능한 영암이 설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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