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선별작업<제공=하동군> |
다른 농가들도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섬진강 유역의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고당도,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정벌 지원 ▲우량모주 보급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딸기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딸기 거점 육묘장 조성 ▲청년 농업인 시설하우스 지원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딸기 재배를 위한 농업인 대학도 운영 중이며, 올해 교육생 중 딸기 마이스터가 선정돼 하동 딸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정대형 씨는 "올해 이상 기온과 강우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동군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 딸기가 난관을 극복하고 출하를 시작한 것은 농가와 군의 노력 덕분"이라며 "딸기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동군에서는 659농가가 359ha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2023년에는 9,339톤을 생산해 1천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하동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하동군은 이번 첫 출하를 계기로 딸기 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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