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
이번 예산안은 기존 예산 대비 64억 원 증가한 7745억 원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에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은 삭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당동소하천 정비사업 등 특별교부세 선정사업 23억 원 ▲노인복지회관 개보수 등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10억 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부담금 22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국세 재추계 통보에 따라 보통교부세 감액분 75억 원도 반영했다.
보통교부세는 고성군 세입 예산의 약 31%를 차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부족한 세입을 보충하고 사업비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보통교부세 감액이 내년도 추경 재원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고성군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후 오는 12월 5일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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