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0일 고창군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0일 오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디지털 타운 조성 사업 준공식을 열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 디지털 타운의 핵심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진'이다. 먼저, 고창군 14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민원실 등에 스마트 헬스 케어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주민 누구나 언제든 체지방·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북 고창군이 구축한 스마트 스튜디오 내부./고창군 제공 |
또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과 군청 회의실, 스마트 스튜디오 등에 화상회의 시스템도 완성됐다. 고창군 면적은 서울시보다도 넓어, 회의 한번 할 때마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이 마련되면 주민 자치협의회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의 회의까지 집 앞 면사무소만 나가면 된다. 또 군은 스마트 스튜디오를 활용해 건강강좌, 퀴즈대회 등 비대면 여가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 고창군이 구축한 스마트 스튜디오 내부./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디지털 타운 조성 사업으로 생활 속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펼쳐나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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