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사업위한 통합이 아닌 학생 교육 질 위한 선택"
20일 학내 전 구성원 대상 글로컬30 방향 논의
'내부 혁신, 통합 및 느슨한 형태의 통합' 설명

  • 승인 2024-11-20 18:36
  • 수정 2024-11-21 07:21
  • 신문게재 2024-11-21 1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41120_161948353_01
20일 오후 4시 충남대 학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글로컬대학 추진방향' 논의 자리에서 조철희 기획처장이 사업 방향과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2025년 글로컬대학30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내부혁신, 느슨한 통합' 등 구성원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20일 유성구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번 연속 글로컬 탈락의 아쉬움과 내년 재도전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총장은 앞서 대학 구성원들에 '내부 혁신, 통합 및 느슨한 형태의 통합' 등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내부 혁신(단독)의 경우 과감한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통합 또는 연합형식 참여유형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의 주요 선정 기준은 과감한 학교·학과별 통합 등 혁신성이다.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김 총장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가 함께해야 한다. 손해를 보더라도 국립대의 통합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대학 구성원과 충분히 협의하고 긴 호흡으로 준비해 완성된 그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거론되는 공주대 등 이웃 대학과의 '통합, 느슨한 통합'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은 20일 오후 4시 충남대 학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글로컬대학 추진방향' 논의 자리에서도 제시됐다.

조철희 기획처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기 위해 '느슨한 통합 모형'과 '단독 모형'을 놓고 느슨한 통합을 할 경우 내부혁신을 동반하긴 하지만, 내부혁신의 강도를 다소 낮출 수 있는 모형이라고 설명이다. 해당 유형으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을 때 기대효과는 재원 확보로 비전 실현 가능성 증대와 베이밸리 중심 산학협력의 기회 확대 등이다.

김정겸 총장은 "지난 글로컬 사업 땐 대학 측에서 통합계획 등에 대해 구성원들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라며 "학내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장기적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교육의 질 향상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을 위해 통합한다는 것을 망각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오현민 기자 dhgusals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2.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3. [속보] 4·2재보선 대전시의원 민주당 방진영 당선…득표율 47.17%
  4.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5.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1.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2.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3.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4.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5.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창의적 아이디어로 미래를 연다

헤드라인 뉴스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내려진다. 앞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른 핵심은 법률을 위반하더라도 위반의 중대성, 즉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위법행위 판단 여부였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 모두 ‘헌재 결정 수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정국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철저한 보안 속 선고 준비=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서..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담배 피우지 마세요"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비행을 저지를 때 인공지능(AI)이 부모님을 대신해 "하지 말라"고 훈계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쌍청근린공원 일대에는 어른 대신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막는 스마트 AI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영상카메라라는 '눈'을 통해 AI가 담배를 피우는 동작과 술병 형태, 음주하는 행위를 감지해 그만할 때까지 경고 음성을 내뱉는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과학기술업..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올해 1분기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가 1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청권 건설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17곳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1분기(134건)보다 약 12%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5년간 1분기 폐업 신고 건수는 ▲2024년 13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