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단위=%). /중기중앙회 제공 |
2024년 대비 2025년 수출실적 변화 예상(단위 = %) /중기중앙회 제공 |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신제품 출시, 품질 개선 등 제품경쟁력 상승'으로 응답한 기업이 45.7%로 가장 많았고, 차순으로 제품 선호도 증가 43.0%,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경쟁력 개선 16.6%, 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 15.2% 등을 꼽았다. 반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로 주요 수출국 경기부진 61.0%, 중국의 저가수출 등으로 공급 과잉 33.8%, 관세·비관세 장벽 확산 20.8% 등의 순이었다.
내년 수출 증감률은 올해 대비 4% 이내로 봤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중소기업은 '0~4% 증가(34.0%)'를,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중소기업은 '0~-4%감소(13.0%)'를 가장 많이 예상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대체로 내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주요 수출국인 미국이 관세 장벽 등을 예고하며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이 더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파견을 늘리고, 무역애로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11~18일 국내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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