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16일 '제2024년 제34회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제2회 학생포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대 제공 |
이번 학생포럼은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9개 대학이 참여해 임상미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학회와 대학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수정, 김소진 교수의 지도 아래 임상병리학과 3학년 김민성, 김예지, 이동주, 주보연, 최영민 학생은 '미생물 유전체의 연구 동향 분석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법, 메타게노믹스 등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술을 학생들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동주 학생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같은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국가고시를 앞둔 3학년들에게 미생물 유전체학에 대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익히고 미래 임상병리사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소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학문적 안목을 넓히고 임상병리사로서의 식견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학술적 연구를 융합해, 학생들이 신뢰받는 임상병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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