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의원은 "도로 열선은 도로포장면 아래 열선을 매설하고 전기를 공급해서 발생하는 열로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도로면의 눈을 녹일 수 있다"라며 "겨울철 블랙아이스 방지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들여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고, 상습 결빙구간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제설제를 살포하는 것보다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도로열선 설치로 효율적 제설이 가능하다"라며 도로열선 설치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다만, 도로열선 설치에 드는 비용은 100m당 1억원으로, 전기료와 통신비 등의 관리비용 또한 매년 투입되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제설제 살포방식으로 인한 도로의 파손, 도로의 재포장, 자동염수분사장치 폭설 시 작동하지 않는 점 등의 단점을 비교해 본다면 도로열선 설치가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동구에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다음달 2개 설치를 마치면 총 11개 구간에 있으며, 도로열선은 인천시청역 앞 1개 구간에 설치되어 있다.
이연주 의원은 "구민들이 겨울철 결빙 구간으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 없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로열선 설치를 위해 노력해달라"며 발언을 마쳤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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