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이 20일 오전 8시께 대전 중구 버드내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이번 캠페인은 대전경찰청을 비롯한 초등학교장, 시민단체 등 약 25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교 주변 교차로에서 경찰관, 교사,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 참여자들이 직접 통학 지도를 하며 등굣길 안전을 확보하였다.
또, 학교 정문에 '안전 보행 3원칙 서다·보다·걷다' 등의 교통안전 현수막과 싸이카(경찰 오토바이) 탑승 체험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경찰 캐릭터 지비츠, 필기구와 같은 선물을 나눠주며 교통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등교하던 어린이들은 "경찰들이 선물도 나눠주고 경찰 오토바이도 타볼 수 있게 해줘서 재밌었다"며 "어른들이 등굣길을 지켜주니까 자동차가 더 조심히 달려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반겼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학교와 어린이 보호구역이 교통사고와 멀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운전자분들도 학교 주변에서는 천천히 다니며,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 당부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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