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 충남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진 방향과 의견을 제시했다.
안서동 대학로 조성사업은 연내 제2차 용역 중간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일부 구간 실시설계 착수 후 2025년 본격적인 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6월 충남도에서 개최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선 5개 대학이 밀집돼 높은 청년인구 밀도를 유지하면서 낙후된 환경으로 대학생들의 제한된 활동 범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안서동 통합캠퍼스 조성, 정주 기능 및 기반시설 개선, 상권 및 관광 경쟁력 강화까지 3개 전략과 14개 과제 발굴로 2030년 386억 원을 투입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세부 과제는 안서동 일원 공간환경과 지역 특성 종합 진단, 인근 대학 및 지역사회 협업 우수사례 등 조사 분석, 기후재해·안전·사회재난 등으로부터 대응 가능한 공간안전 특화방안 구상, 보행자 안전 취약성 개선을 위한 이동체계 재구조화, 지역사회 융합을 통한 혁신적 대학가 공간계획 방향 마련 등이다.
위원회는 안서동 대학로 조성과 더불어 천안청년센터 안서이음과 충남정부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했는데, 천안시 동남구(본원)와 아산시 배방읍(분원)에 위치한 진흥원을 방문해 진흥원 및 입주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등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 점검 후 충남도 정보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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