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백아정수장 보조취수원 개발 예산 확보

전체 사업비 25억 중 70% 전남도 17억5000만원 지원

화순군청

전남 화순군이 최근 백아정수장 보조취수원 개발을 위한 친환경 대체 취수원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했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남도에 상수도분야 전환사업 예산을 신청했으며 전체 사업비 25억원 중 70%를 전환사업비(17억5000만원)로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군비(7억5000만원)로 부담할 계획이다.

백아정수장 보조취수원 개발사업은 백아면과 이서면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가뭄 시 용수 확보와 관련된 부분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에 대응하고, 취수원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종옥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백아정수장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이고 가뭄 상황에서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로 이서면, 백아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및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