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블랙이글 에어쇼와 각설이 공연은 축제 주요 행사로 진행됐지만, 심각한 소음 민원이 다수 제기됐다.
행사 중 발생한 극심한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소음이 생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의회는 축제 기획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일부 식당 오폐수 처리가 미흡해 환경 문제가 심화됐다.
감사에서는 오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고 환경오염 우려가 커졌다는 점도 지적됐다.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보러 온 방문객들이 불쾌함을 느꼈으며, 창녕군 환경 관리 미흡이 축제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내년 창녕 유채축제는 2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축제 성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군의회는 축제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음과 오폐수 문제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 공무원은 "내년에는 소음과 오폐수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검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환경 관리와 주민 불편 해소는 단순히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유채축제 성공을 위해 창녕군은 사전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