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는 소통시스템에 매년 유지비가 투입되지만, 일부 이·통장이 시스템 자체를 인지하지 못해 활용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통장 교체 시 사용법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통시스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이 시스템은 원활한 행정 소통을 위해 마련됐지만, 일부 이·통장이 이를 알지 못해 행정 효율성이 저해되고 있다.
또한,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지속적인 사용법 교육이 부족해 시스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민과 행정 간 원활한 소통에 필요한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이·통장은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지속적 교육과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읍면동에서 시스템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사용률이 저조해 행정 효율성 제고 방안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담당 공무원은 "향후 이·통장과 읍면동 총무담당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사용 매뉴얼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법 안내를 강화해 소통시스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통시스템 저조한 활용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소통 구조 근본적 한계로 이어질 수 있다.
밀양시는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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